서울 한남동 한남오거리 인근 노후 주택가에 지상 18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강동구 양지마을은 저층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남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2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등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발표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한남대교 북단인 특별계획2구역(6283㎡)에는 18층(최고 55m)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2개동(512가구)이 들어선다. 용적률 800%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받는다. 한남뉴타운 인근인 이곳은 남산과 한강이 가깝다.

강동구 암사동 276의 12 일대 양지마을(4만6719㎡)은 18개 블록으로 나눠 2층 이하의 주택으로 재개발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