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새로운 가맹형태인 ‘점주임차 안심 플랜형’을 1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저매출 등 점포 운영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 가맹형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맹형태는 기존의 ‘점주임차형’과 달리 가맹점주가 시설 및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한다. 대신 매출이 하락할 경우 본사에서 운영장려금으로 사업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최저 보장 수입은 비용공제 전 기준으로 월 467만원. 여기에 최초 가맹계약시점의 월 임차료까지 추가로 더 보장해준다.

새 가맹형태의 계약기간은 7년이다. ‘점주임차형’의 계약기간은 5년이며, 본부가 시설인테리어 비용을 부담한다. 점포 임차비용은 똑같이 가맹점주가 부담한다.

‘점주임차 안심 플랜형’은 일정 수입을 보장하기 때문에 고수익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50~60대 편의점 창업 희망자들에게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 지원 제도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사와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