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7000원(4.14%) 뛴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폴리실리콘 가격 정보제공 사이트인 'PVinsights'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은 전주 대비 4.02% 상승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사기관마다 발표하는 가격에 차이가 크지만 중국 내의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추세는 유사하다"며 "반면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폴리실리콘의 평균가격은 1월에도 전월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든 중국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