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은 봄을 맞아 아웃도어 행사를 대대적으로 연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지역특성상 해안과 산에 다양한 등산로와 산책로인 갈맷길이 재정리 돼 봄을 맞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등산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부산지역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화점측은 설명했다.
우선 롯데 부산본점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노스페이스, 라푸마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 ‘신춘특집 아웃도어 봄산행 대전’을 열어 이월상품을 40~60% 할인판매한다. 롯데 동래점도 7층 행사장에서 ‘새봄맞이 아웃도어 종합대전’을 통해 블랙야크, K2 등 총 11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40% 할인판매한다.
롯데 광복점과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도 인기브랜드의 할인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어텍스 자켓, 바람막이 자켓, 티셔츠, 바지 등의 봄 인기상품과 등산화, 트레킹화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행사. 롯데 광복점과 센텀시티점의 코오롱스포츠 대전의 경우,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려 할인판매하고 광복점은 지난해 없던 노스페이스 행사를 대량으로 기획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용원 남성스포츠팀장은 “부산지역 특성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