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에서 지지력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00~108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3.60원 내린 1084.4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전날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정책 지지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분위기를 자극해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공급도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0.00~108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