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대행업체 KG모빌리언스는 세종대학교와 ‘캠퍼스 모바일 페이먼트 존’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종대생들은 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식당 서점 편의점 커피숍 등 캠퍼스 내 모든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KG모빌리언스는 세종대 내 모바일페이먼트 존 구축을 완료하고 이르면 3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대 교직원 및 학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휴대폰 소액결제 및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의 ‘엠틱’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된다.

대학 캠퍼스 내 거래가 소액결제 위주고 대다수 학생들이 통장계좌와 연계된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KG모빌리언스는 설명했다.

윤보현 KG모빌리언스 대표는 “모바일 페이먼트 존이 구축되면 ‘스마트 캠퍼스’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학생들이 매우 편리해질 것”이라며 “세종대를 시작으로 대학들과의 지속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