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유통업계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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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과 정부 규제로 성장세가 주춤해진 유통사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사업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편의점을 비롯해, 미용과 건강이 결합된 드럭스토어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지난해 편의점업계 매출은 10조 4천억원.
경기불황과 출점 제한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나 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와 SSM 영업규제 반사이익에다 1~2인가구 증가 덕까지 톡톡히 누리면서 소매업태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특성에 주목해 1~2인가구 특화상품을 개발해왔습니다.
소용량 제품과 도시락 등 간편식품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엔 다양한 이·미용 상품까지 들여놓고 있습니다.
소화제와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이미용, 건강기능상품과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서 (건강기능상품) 교육과 허가를 통해 취급할 수 있게끔, 상품군을 늘려나가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38% 증가한 GS리테일은 드럭스토어 `GS왓슨스`의 영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GS그룹이 올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는 등 GS리테일을 비롯한 유통부문에 4천500억원의 실탄을 쏟기로 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롯데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드러그스토어를 꼽고, 다음달 초 홍대 앞에 매장을 열 예정입니다.
유통업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재편하면서 대형마트에서 골목상권으로, 경쟁터가 옮겨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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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