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총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에 총 1348가구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778가구, 74㎡ 286가구, 84㎡ 284가구 등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는 전 가구 중소형 구성의 브랜드 대단지”라고 강조했다.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생활·교통·자연·교육 환경을 갖춘 단지라는 평가를 전문가들로부터 받고 있다.

무엇보다 KTX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을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가 가깝다. 또 동탄2신도시의 핵심 상업시설들과도 지척이다. 단지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고 인근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와 거리가 가까워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리베라CC와 시범단지 내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다. 일조권과 조망권 통풍 등이 우수한 단지로 꾸미기 위해서다. 동간 거리도 최대한 넓혀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외벽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랜드마크 단지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도서관,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들인다.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클럽과 보육시설인 어린이집도 제공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녹지공간도 다양하다. 로맨스 가든에는 노년층을 위한 운동기구와 터칭팜을 조성해 건강 및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쿠아가든엔 생태연못 등 다양한 수변시설이 들어선다. 이 밖에 삼림과 북카페가 어우러진 북가든, 다채로운 색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플라워가든도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개의 가든과 잔디마당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전원에서 생활하는 느낌이 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 외에도 단지 외곽을 둘러싼 에세이 산책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로 조성한 힐링 포리스트, 단지 내 상징목 리멤버 트리, 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트윙클 전망대 등 다양한 신 조경 상품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녀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단지 내 보행로에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새싹정류장을 조성하고 학습공간과 놀이공간을 안전하게 이어주는 키즈벨트도 만든다.

입주자들의 편리성을 고려한 특화 아이템 적용도 눈에 띄는 점이다. 확장형을 선택할 경우 식료품 저장 및 수납이 어려운 큰 주방기구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공간(팬트리룸)을 주방에 제공한다. 세탁기를 들이는 다용도실을 전면 발코니에 설치해 세탁과 건조를 한 공간에서 가능토록 한다.

또 확장시 별도 선택이 가능한 옵션(유상)으로 유아기, 학령기, 부부 중심 등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맞는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분양가도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면대 수납형 치아관리기’를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에 첫 적용한다. 건설사가 주택에 치아관리기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시범단지에서 공급했거나 공급 예정인 아파트에 비해 광역환승센터와 중심상업시설이 멀다는 게 약점이다. 또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단지이기는 하지만 단기간에 중소형 공급 물량이 너무 많았던 점도 부담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분양가를 경쟁력있게 책정해 초기 계약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1899-228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