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다음달 부산 금곡동에서 ‘신화명 리버뷰 자이’를 공급한다. 신화명 리버뷰 자이(조감도)는 지상 29층, 8개동 792가구 중 조합과 임대를 제외한 6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 18가구와 84㎡ 631가구로 구성됐다. 84㎡B형은 침실 3개에 가족실 1개를 추가해 가족 수에 따라 최대 4개까지 방을 활용할 수 있다. 자녀방 1곳에 색온도에 따라 학습능률을 향상시켜 주는 스마트 LED 학습조명을 적용했다.

신화명 리버뷰 자이가 들어서는 부산 금곡동 일대는 20여년 전부터 진행된 화명 구도심 및 신시가지 개발로 주거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곳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최근 대대적인 도심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대우 이안, 벽산 블루밍, 삼정 그린코아 등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신화명 리버뷰 자이의 교통 여건은 좋은 편이다. 부산과 경남 양산을 잇는 국도 35호선과 금곡대로에 인접해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율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내 접근성도 좋고 반경 2㎞ 내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화명도서관 등 상업 및 공공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서부산권과 양산지역을 잇는 화명~양산시 도로가 개통되면 금곡대로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교통난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뒤편으로는 해발 801m의 금정산이 위치해 있어 배산임수의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에 화명신시가지 인근 신흥주거지의 중심에 특화된 단지 외관,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 등 친환경 힐링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자이안센터’를 제공해 운동과 휴식, 여가를 뛰어넘어 문화, 교육, 예술 공간으로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입주민 편의 시설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자이안센터에는 지열을 이용한 냉방과 난방시스템을 도입,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주차장은 전부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조경시설이 풍부한 공원형 아파트로 만들었다.

GS건설은 2010년 10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58 대 1을 기록한 ‘해운대 자이’에 이어 이번에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자이 브랜드를 내세워 ‘신화명 리버뷰 자이’를 공급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부산 북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자이의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화명 리버뷰 자이 모델하우스는 연산교차로 인근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개장 전까지는 아파트 건설현장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서 분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051)852-430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