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조달 창구 `코넥스` 상반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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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창업 초기 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 코넥스가 새롭게 개설됩니다.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새로운 자금 조달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정부가 기업의 성장 단계나 업종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자금 조달창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창업 초기 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인 코넥스가 개설됩니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창업 초기 기업들에 자금 조달 기회를 열어준다는 계획입니다.
"창업 초기 중소기업 전용시장 신설과 유가증권, 코스닥시장간 차별화 균형발전 등을 통해 빈틈업는 실물경제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리기업과 경제가 혁신과 활력을 잃지 않고 지속성장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는 코넥스를 별도의 시장이 아닌 코스닥 하위 시장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가 제한된 점을 고려해 상장 조건은 완화됩니다.
코넥스시장에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은 자기자본 5억원, 매출 10억원, 연간 순이익 3억원의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면 코넥스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완화된 상장 요건과는 다르게 관리 감독은 까다롭게 진행됩니다.
적정한 감사의견을 받아야 하고 지정자문인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정자문인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로 대형 증권사 중 한곳을 선정하면 됩니다.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증권사는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것은 물론 공시업무, 기업설명회를 지원하고 상장 규정을 준수하는지 살펴보는 감시자 역할도 담당합니다.
코스닥시장은 기술형·성장형 기업의 상장을 촉진해 우량기술주 중심시장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할 예정입니다.
대형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 요건을 완화해 기업 외형보다는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 발표로 다양한 기업들이 자본시장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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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