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내주 디스플레이 특허 실무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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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간의 특허분쟁이 다음주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관련 기술들의 경제적 가치가 크고 양사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첫 만남에서 감정싸움을 막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합의한 이후 두번째 만남이라 분쟁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남은 특허소송에 걸려있는 기술의 경제적 가치가 크고 복잡해 분쟁해결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입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전무
"글로벌하게 특허에 대해서는 평가해보고 줄건 주고 받을건 받아야 한다. 몇년 걸리는거니깐 사이에 담당 실무끼리 특허에 대해 따져보는 것이다.가치나 우위를 따져보고 동등하면 크로스로 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산하고 평가할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양측의 사장이 만나는 건 맞지만 그 이후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수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특허공유는 특허의 가치를 정하고 로열티 규모를 정해야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요구합니다.
이 때문에 양측은 한쪽만의 양보보다는 충분한 검토 후 정산절차를 거쳐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사는 현재 상호 제기한 4건의 소송 가운데 각각 1건씩을 자진 취하한 상태입니다.
남은 소송에 걸려 있는 기술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 7건과 삼성디스플레의 LCD 기술 7건 등 모두 14건으로 현재 생산하는 주력 제품과 관련된 첨단 기술들입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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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