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지지 국제금융 전문가' 공통점

차기 일본은행 총재 자리를 놓고 부총재 출신인 이와타 가즈마사 일본경제연구센터 이사장과 재무성 재무관(국제금융 담당)을 지낸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경합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베노믹스'의 핵심인 공격적 양적완화를 주도할 신임 총재 인선이 양자 구도로 흐르고 있다며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24일 이후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타 이사장과 구로다 총재는 아베 총리의 대담한 금융정책을 지지하고 국제금융에 정통한 이론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아베 총리는 20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일본은행 새 총재에게 "국제금융계 안에서 목소리를 내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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