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통하는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글로벌에서 통했다.

싸이메라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19일 글로벌 다운로드가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 11개월 만이다.

현재 미국, 태국, 대만, 일본, 홍콩 등 220여 개 나라에서 월 평균 1억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을 꾸미는 경우도 월 1600만 건이 넘었다.

태국에서선 지난해 4월 '구글플레이' 사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현재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국제 모바일 앱 콘테스트'에선 라이프스타일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SK컴즈는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다음달 사진합치기 기능과 사진 통합관리 및 앨범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명 코스메틱사와 제휴해 실제 화장한 것과 같은 메이크업 기능도 제공한다.

상반기 중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도전한다. 휴대 전화번호만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간편 폰ID 회원제를 도입해 이용자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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