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 朴 당선인 환경특보…4년만에 친정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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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17부처 조각 완료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환경청 시절부터 20년 넘게 환경 분야 공직에서 일해온 전문가다. 2009년 기상청 차장에서 물러난 뒤 한양대 환경공학과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지만 공직 생활 대부분을 환경부에서 보내 이번에 4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환경부는 정통 환경 관료 출신의 장관 임명이란 점에서 반기는 분위기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지금까지 정치인 등 외부인이 오는 경우가 많았다. 윤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1994년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조직이 개편된 뒤 제9대 곽결호 장관, 제12대 이규용 장관에 이어 세 번째 환경관료 출신 장관(15대)이 된다.
1956년생인 윤 후보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대신 5년제 충주공업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 기계공학과에 편입했다. 1975년 건설부 7급 국가공무원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 1977년 기술고시(13회)에 합격해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일하다가 1987년 환경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환경부 폐기물정책과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으로 일하며 주로 수질·폐기물 분야 정책을 입안했다.
윤 후보자는 대선 과정에서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지속가능추진단장으로 환경 분야 공약을 만들었다.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일처리 솜씨로 환경부 내에서는 ‘독일병정’으로 불렸다. 후배 공무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두세 번 돌려보내는 일은 예사고 보고서와 각종 서류를 검토하는 데 쓰기 위해 아침마다 연필을 열 자루씩 깎아놓았다는 일화가 있다. 공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부인 조필영 씨(56)와 2남.
△충북 충주(57) △충주공고, 한양대 기계공학과 △한양대 환경공학과 석사 △기술고시(13회) △환경처 폐수관리과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국립환경과학원장 △기상청 차장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환경부는 정통 환경 관료 출신의 장관 임명이란 점에서 반기는 분위기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지금까지 정치인 등 외부인이 오는 경우가 많았다. 윤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1994년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조직이 개편된 뒤 제9대 곽결호 장관, 제12대 이규용 장관에 이어 세 번째 환경관료 출신 장관(15대)이 된다.
1956년생인 윤 후보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 대신 5년제 충주공업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 기계공학과에 편입했다. 1975년 건설부 7급 국가공무원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 1977년 기술고시(13회)에 합격해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일하다가 1987년 환경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환경부 폐기물정책과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으로 일하며 주로 수질·폐기물 분야 정책을 입안했다.
윤 후보자는 대선 과정에서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지속가능추진단장으로 환경 분야 공약을 만들었다.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일처리 솜씨로 환경부 내에서는 ‘독일병정’으로 불렸다. 후배 공무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두세 번 돌려보내는 일은 예사고 보고서와 각종 서류를 검토하는 데 쓰기 위해 아침마다 연필을 열 자루씩 깎아놓았다는 일화가 있다. 공군 중위로 병역을 마쳤다. 부인 조필영 씨(56)와 2남.
△충북 충주(57) △충주공고, 한양대 기계공학과 △한양대 환경공학과 석사 △기술고시(13회) △환경처 폐수관리과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국립환경과학원장 △기상청 차장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