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용산 호텔 개발사업 시동"-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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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서부T&D에 대해 "용산 호텔 개발사업 등 보유자산 개발로 인해 영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서정연 연구원은 "예정된 호텔사업의 3개동 중 한 개동을 선매각했던 것을 감안하면 용산 호텔사업 가치는 85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현재 서부T&D의 시가총액은 용산부지의 개발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를 지속중"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량한 보유자산의 개발을 통해 꾸준히 영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서부T&D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거치며 적정 장부가액을 밑도는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인천 연수쇼핑몰 사업의 순항 여부와 용산 호텔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0월 초 오픈한 인천 쇼핑몰은 4분기 80억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거둬들이며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고도 이미 흑자를 낸 것으로 파악돼 사업이 순항 중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부지는 기존의 터미널 시설을 폐지하고 호텔 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 단계에 있는 상황이라는 것. 그는 "이번 달에 협상정책회의를 거쳐 다음달 감정평가를 마치면 사실상 사전협상이 완료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최근 구체적으로 오픈되기 시작해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정연 연구원은 "예정된 호텔사업의 3개동 중 한 개동을 선매각했던 것을 감안하면 용산 호텔사업 가치는 85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현재 서부T&D의 시가총액은 용산부지의 개발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를 지속중"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량한 보유자산의 개발을 통해 꾸준히 영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서부T&D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주가 조정을 거치며 적정 장부가액을 밑도는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인천 연수쇼핑몰 사업의 순항 여부와 용산 호텔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0월 초 오픈한 인천 쇼핑몰은 4분기 80억원 이상의 임대수익을 거둬들이며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고도 이미 흑자를 낸 것으로 파악돼 사업이 순항 중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부지는 기존의 터미널 시설을 폐지하고 호텔 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 단계에 있는 상황이라는 것. 그는 "이번 달에 협상정책회의를 거쳐 다음달 감정평가를 마치면 사실상 사전협상이 완료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최근 구체적으로 오픈되기 시작해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