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상가주택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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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점포로, 나머지는 주택으로 사용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이른바 상가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요층이 탄탄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몸값이 뛰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이 밀집한 분당 백현동.
1층은 대부분 카페가 들어서 일대 카페거리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직접 거주하면서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신도시의 경우 단독주택용지에 카페거리 조성이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습니다.
별내와 위례 신도시 등의 경우 상가주택을 지을 수 있는 260㎡규모의 필지에 최대 4억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현태 별내지구 공인중개사
“별내지구 80평정도 택지 프리미엄이 공급 초기인 2010년에는 1억~2억2천에 거래됐는데 현재는 2~4억정도에 거래된다”
지난 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연장된 것도 상가주택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2%의 이율로 주택건설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해 LH가 공급한 경남 양산의 상가주택 필지는 무려 2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가주택은 상권이 형성될 때까지 장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투자 시점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상권개발 형성과정을 보면 5년이상 장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무시되고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상가주택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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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