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정부 "유엔 안보리서 엄중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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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2일 오전 9시(미국 현지시각)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소집되는 유엔 안보리 회의의 논의방향에 대해 "지난번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087호에서는 북한이 추가도발하면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명시돼 있다"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지난번 결의내용을 감안하면서 엄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순번제 의장국 자격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에 긴급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실험 직후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긴급 전화협의에서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다짐했다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김 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전화통화를 가졌다.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와 긴급전화 협의를 갖고 북핵과 관련된 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2일 오전 9시(미국 현지시각)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소집되는 유엔 안보리 회의의 논의방향에 대해 "지난번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087호에서는 북한이 추가도발하면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명시돼 있다"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지난번 결의내용을 감안하면서 엄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순번제 의장국 자격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에 긴급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실험 직후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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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와 긴급전화 협의를 갖고 북핵과 관련된 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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