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스틱인베스트, 대형 M&A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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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2월3일 오후 1시53분
스틱인베스트먼트(회장 도용환·사진)가 대기업 인수·합병(M&A)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을 굴리는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지만 그동안 일부 지분을 사들인 다음 기업공개(IPO)나 기업가치 상승 후 자금을 회수하는 이른바 그로스캐피털 투자에 집중해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매각, 분사 등을 검토하는 기업과 사업부 등을 물색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의 비핵심 자산이 시장에 나오면 경영권 인수 방식으로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그로스캐피털 투자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만큼 이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분야 진출을 고민할 때가 됐다”며 “순수 제조업 부문 기업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아웃 투자를 하더라도 인수금융을 활용하지 않는 등 기존의 보수적인 투자 방식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처음 PEF 시장에 발을 디딘 이래 역외 PEF 2개를 포함, 총 5개의 PEF를 운영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스틱인베스트먼트(회장 도용환·사진)가 대기업 인수·합병(M&A)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을 굴리는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지만 그동안 일부 지분을 사들인 다음 기업공개(IPO)나 기업가치 상승 후 자금을 회수하는 이른바 그로스캐피털 투자에 집중해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매각, 분사 등을 검토하는 기업과 사업부 등을 물색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의 비핵심 자산이 시장에 나오면 경영권 인수 방식으로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그로스캐피털 투자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만큼 이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분야 진출을 고민할 때가 됐다”며 “순수 제조업 부문 기업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이아웃 투자를 하더라도 인수금융을 활용하지 않는 등 기존의 보수적인 투자 방식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처음 PEF 시장에 발을 디딘 이래 역외 PEF 2개를 포함, 총 5개의 PEF를 운영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