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이상 약세로 코스피 관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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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매주 월요일마다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만 최근은 상당히 딱딱하다. 투자자에게 시장에 대한 답을 확실하게 주고 싶지만 우리시장이 외국인들의 수급에 여지 없이 휘둘리고 있는 상태라 단적으로 외국인들이 언제쯤 우리시장에서 매물을 멈추고 제대로 매수가 들어올 것인가, 아니면 매물 자체를 멈출 것인가, 그래서 우리 자체 수급을 움직일까를 점치는 것이 빠를 것이다. 그런데 그 정답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오늘 모토를 `모르는 시세는 한 발 뒤에서 따라가자`다. 코스피 신호를 보면 월봉단위 장기로는 매수 관망이다. 매수형이 드려다가 관망 상태다. 중기는 지난주에 1937 아래로 가면서 잠깐 매도 신호가 나왔다가 매수 유지다. 단기는 현재 매도 유지다. 이번 주에 1960선 위로 올라서면 초단기나마 매수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장에는 이런 말이 나왔다.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그런데 이번 2월은 혼조 등락 정도로 본다. 결국 3월이 되면 그동안의 압축 조정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 상승하는 파동이 펼쳐질 것이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모두 좋았고 우리는 디커플링이 되어 있는데 환율이 최근 1100원대 회복이 되고 있는 부분들이 조금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야간선물도 올랐고 오늘 단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면을 보면 미국이나 글로벌증시는 그동안 많이 올라 이번 주 중간에 숨을 고를 여지도 있는 상황이다. 남이 오를 때는 별로 오르지 못하고 우리가 오르려 할 차에 남들은 먼저 가서 쉬려 하는 어려운 지경에 있는데 그래도 희망을 이번 주는 가져보자.
지수 상으로는 1930 저점, 1960 고점 박스를 놓고 이런 경우 60선 위에서 매수를 유지하다가 60 이탈하면 매도를 하자. 만약 30선이 무너지면 그것이 중기 매도 전환된다기 보다 리스크 관리를 했다가 30 아래에서 다시 올라설 때 매수를 하자. 박스의 역발상 전략이 좋아보인다.
1월 31일과 2월 1일의 외국인 장중 선물 동향 그래프를 보자. 1월 31일 오후 2시 19분경 1400계약대의 외국인선물 매도를 보이다가 종반에 갑자기 거의 1900계약 매수를 해 450 순매수로 바뀌는 상황이다. 그리고 2월 1일 12시 직전까지 1600계약 매도를 하다가 장중 약 3000계약 이상 사면서 급등시켰다가 종가 직전에 다시 3000계약을 거의 다 팔아버렸다.
장중으로도 휘둘리고 있고 일중으로도 누적적으로 휘둘리고 있는데 이것은 결과론이다. 외국인들의 수급이 차후에 편하게 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우리시장이 올라가더라도 편하게 가고 그렇지 못한 것이 계속 이어질 것 같아 이 부분은 같이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근래에는 이 지표를 아예 소개하지 않고 있다. 주로 엔캐리 트레이드와 관련이 있지만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을 이 지표를 가지고 보면 얼추 70~80% 정도는 일치해 왔는데 10월 9일부터 이 지표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가장 큰 이유는 엔화의 이상 약세 때문이다. 이 지표는 환율로 만들었기 때문에 계속 상승해왔지만 외국인들이 매수를 한 것은 아니고 MSCI 한국지표도 과거에 보면 유사하게 움직였는데 전혀 다르게 우리 지수의 움직임과 똑같이 가고 있다. 물론 볼린저밴드 하단을 이탈할 정도로 하락이 왔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이 시도는 되고 있는데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점치며 추정해보는 지표마저 최근 조정이 되지 않으니 더더욱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코스피지수의 일자별 주가 비교를 종종 언급하는데 간단한 구조다. 오늘의 주가, 지난 금요일 1957인데 이것이 9일 전 지수보다 아래인가, 위인가. 17일 전, 26일 비교를 하는데 이번 주 중후반으로 가면서 1947, 40, 56이 오니까 평균적으로 약 60선 정도 위면 초단기 매수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만 이해를 하고 내려갈 때는 지지선이 된다.
코스피지수 변화일을 보자. 우선 지난주에 일목균형표 구름 하단을 딛고 이평선은 빠져 있지만 20일선을 제외한 제반 이평선들이 1950, 1955 부근에 몰려 있다. 그런데 이것이 지난 11월 16일 바닥으로부터 50일차 기본수치를 채워 반등이 기대된다. 또 이번 주 6윌 7일에 작년 3월 최고점으로부터 226 변화일이 온다. 이런 경우 대체로 너무 급등하기 보다 견조하게 가다가 7월 이후에 상승하는 것이 좋고 만약 7월까지 올랐다가 그 뒤에 음이 붙으면 다시 매도로 보는 단기 전략을 구사하자.
코스피 주봉 차트를 보자. 주봉상 60주선을 딛고는 있는데 더 큰 흐름은 3월 초순에 온다. 그래서 3월 초순이 지나면 지금까지의 혼조장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본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원달러환율의 주봉을 보면 공교롭게도 재작년 10월과 작년 5월의 고점이 34주였고 그로부터 34주가 와 이번에 바닥이 되었다. 그리고 2011년 8월의 제1바닥으로부터 76의 특징적인 수치가 왔을 때 시장의 변화가 잦았다. 거기서 돌파형이 나오고 지금 당장 기준선 저항에 와 있지만 1100원대에서 안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우리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봉상으로도 구름 상단을 완전히 돌파해 이 부분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북한 핵문제가 있는데 이는 역대 증권시장에서 단기 악재로만 작용했었다. 아이러니칼하게 이 부분이 원달러의 상승을 불러온다면 엔화의 약세 속에서도 해당 업종군들이 살아날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코스닥차트를 보자. 지난 10월 15일 고점, 경고사인을 한 날로부터 76일이 금요일부로 지났다. 그리고 최근 28일짜리 대등 수치도 있다. 여러 숫자가 지나가지만 늘 언급하듯 숫자를 외우지 말고 재미있고 반복되는 리듬이 여기서 뭉쳤다면 대부분 반등이 나온다. 그 반등이 많이 가느냐, 적게 가느냐는 외국인들의 수급이 도와주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일단 단기 반등이 기대된다. 조금 가벼운 종목, 낙폭과다 우량주들은 저가 배팅이 가능한 자리다.
우선 배트를 짧게 잡고 중장기 신호를 언급했듯 장기적으로 본다면 2월은 여기서 더 내려가든 올라가든 향후 상반기 장세를 겨냥한 매집 국면이다. 일목균형표 경험이 녹아 있는 표현들이 있는데 알 수 없는 시세라는 표현이 있다. 아무리 분석을 해도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경우, 예측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 현재로서는 향후 진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결론만 내리고 기다리다 보면 수일 후에 시세는 자신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때 미리 다양한 분석을 통해 준비를 한 사람과 그냥 지켜보는 사람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열심히 분석하되 알 수 없다면 그냥 기다리거나 한발 뒤에 따라가야 한다.
예상과 예측에 대해 알아보자. 일목에서는 이 부분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예상은 오르겠지,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막연한 상승이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예측 이름 그대로 사전 예비계산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예상은 하지 말고 예측은 항상 준비하라. 예측은 측정 도구가 반드시 들어가기 때문에 근거 있는 사전 예비계산 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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