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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물류수송전문업체인 인팩글로벌(주)(대표 박영석·www.inpack-tps.co.kr)에 2012년은 특별하다. 포장물류부문 코리아스타상에 이어 세계포장협회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시아스타상, 월드스타상을 수상하며 3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동종업계 글로벌 최강자로 우뚝선 한 해였다. 5년간 연구 끝에 물류용 플라스틱 다단상자(TPS-MSC)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영업을 시작한 시점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이런 배경에는 수출포장 선진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그 바탕이 됐다. 포장개발을 위한 포장부설연구소를 5년 전부터 운영하며 20여개가 넘는 특허와 기술력을 쌓았다.

글로벌 수출기업들에 Packaging 3D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며 포장재와 포장방법을 개선함으로써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중량물 종이상자(TPS), 회수용 스틸케이스(RPS), 플라스틱 다단상자 등 특화된 제품을 구성·공급한 것은 원가절감과 더불어 환경적 공헌으로 세계 물류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게 국내외의 평가다.

TPS시리즈의 경우 골판지를 활용, 10t까지 견딜 수 있도록 혁신제품을 선보여 원가절감 및 포장시간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한 기업들에 포장개발, 포장견적, 물류견적, 3D 시뮬레이션은 물론 견적단계에서 오더 수주에 참여, 수출계약 체결을 이뤄가는 믿음직한 파트너로 강한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를 위한 딜러, 에이전트 상담이 한창이다. 일본 도쿄 PACK, 미국 시카고 PACK 전시에서는 수많은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져 샘플 제작의뢰 및 구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박영석 대표는 “사출설비투자가 완료되면 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현재도 글로벌 매출 1000만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 해외 바이어 물량이 50만개 이상이며 국내 대기업들도 우리 제품을 적용하기 위해 상담 중”이라며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고객의 제품포장 개발과 컨설팅서비스를 병행할 방침이며 유관기관, 단체, 국책사업 등을 공동 수행해 국내 포장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