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대표 전상일)은 29일 귀농∙귀촌 토털 은퇴설계 서비스인 '플랜팜(PLANFARM)'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플랜팜은 은퇴(隱退) 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은퇴설계 브랜드로 은퇴 이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산 관리 서비스와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자산관리 상품으로는 적립식으로 목돈 만들기에 적합한 NH-CA플랜팜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NH-CA플랜팜2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등 두 가지를 선보인다.

NH농협증권 리서치센터의 계량 분석 모델(Quant model)을 통한 포트폴리오 선택을 바탕으로 NH-CA자산운용이 상품 설계와 운용을 담당해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은퇴자금 마련을 돕는다.

플랜팜 가입자에게는 전국적인 농협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귀농∙귀촌 준비와 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도시민 귀농∙귀촌 따라잡기, 하루에 끝내는 귀촌 정착, 전문가에게 듣는 귀농∙귀촌 팁 등의 테마별 전문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실제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은퇴 후 삶을 직접 체험해보고 농가의 각종 축제에 참여해볼 수 있는 농촌 체험 서비스(팜스테이)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귀농∙귀촌과 관련한 최신의 정보를 업데이트 한 소식지를 연 6회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플랜팜 우수고객에게는 귀농선배의 강연, 시골생활기술 백서 등 콘텐츠가 담긴 월간 잡지 전원생활을 증정하며, 프리미엄 세미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노평식 NH농협증권 WM전략본부장은 "은퇴 후 귀농∙귀촌 희망자가 늘고 있지만 자금 마련 계획과 세밀한 사전 준비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플랜팜 출시를 통해 은퇴를 앞둔 고객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을 두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은퇴 설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일 NH농협증권 대표이사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귀농∙귀촌 희망 인구가 늘면서 농협금융이 사회적인 고민을 함께 해보자는 의미에서 플랜팜을 출시하게 됐다"며 "관련 서비스와 연계한 금융상품의 지속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NH농협증권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팜은 NH농협금융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첫 번째 상품으로 NH농협금융지주 신동규 회장은 이날 NH농협은행 영업부를 찾아 1호 펀드에 가입했다.

플랜팜 펀드 가입과 함께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증권 홈페이지(www.nhis.co.kr)를 참조하거나 플랜팜 전용 상담센터(1588-4285 연결 후 0번→5번)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