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2013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기업 12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손목시계 제조업체인 로만손을 비롯해 한경희생활과학, 대한잉크 등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수출액 1185만달러, 수출 비중 47.5%, 연구·개발 투자 비율 4.3%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시장별·업종별 전문가의 역량 진단을 받은 뒤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3년 동안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홈쇼핑용 동영상 제작 등 전용 해외 마케팅(3년 동안 1억원 한도), 무역 촉진단 파견 등의 연계지원 해외 마케팅(3년 동안 1억원 한도), 중진공의 수출 금융(한도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 민간은행의 대출 우대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받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