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 일산경찰서에서 20대 자매 성폭행범 노영대 탈주사건에 이어 한 달 만에 전북 전주에서도 30대 절도 피의자가 파출소에서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8분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강모씨(30)가 “수갑 때문에 손이 너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한 뒤 경찰이 수갑을 느슨하게 풀어주자 손을 빼내 그대로 파출소 밖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