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벤처기업 프로그램스는 개인화된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의 별점 평가 수가 출시 5개월 만에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네이버 영화의 별점 평가 수 480만개를 넘어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왓챠는 취향에 맞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신이 본 영화에 대해 별점을 주면 추천 알고리즘을 이용해 취향을 분석, 영화를 추천해 주는 원리다.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기업도 알고리즘을 이용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는 “취향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시켜 기술력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스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의 1호 투자기업이다. 지난해 10월 방송통신위원회와 구글코리아가 주최한 ‘글로벌 K스타트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