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인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24일 부경대학교에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정보 핵심인력 양성 발전방안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간정보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공간정보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토부는 2003년부터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관련 석·박사 인력도 배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간정보학회, 지리정보학회, 국토연구원, 지적공사 등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공간정보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각종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하는 시대에 공간정보산업과 관련한 인적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정책으로 창의적 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석·박사 440명을 지원했으며 공간정보 거점대학을 통해서는 교육생 1만3000여명을 배출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