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소설 번역·출간한 폴란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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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보구쉬 씨, 한국외대 최성은 교수와 함께
한국에 사는 폴란드 결혼이주여성과 폴란드어 전공자가 최근 황석영 작가의 중단편 소설을 공동 번역, 출간해 화제다. 번역자는 폴란드 바르샤바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다 2006년 배낭여행 중 만난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살고 있는 베아타 강 보구쉬 씨(사진) 와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학과장 최성은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번역, 출간된 소설집 제목은 ‘Chwasty’(잡초)로 황 작가의 단편소설 가운데 하나에서 따왔다.
주한 폴란드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강 보구쉬 씨는 “번역한 작품들은 대부분이 1970년대 한국 노동자와 서민들의 당시 어려웠던 생활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노동운동으로 유명한 폴란드인들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번역, 출간된 소설집 제목은 ‘Chwasty’(잡초)로 황 작가의 단편소설 가운데 하나에서 따왔다.
주한 폴란드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강 보구쉬 씨는 “번역한 작품들은 대부분이 1970년대 한국 노동자와 서민들의 당시 어려웠던 생활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노동운동으로 유명한 폴란드인들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