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새로 지어진 신규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지난해 465만건에 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504만채가 팔렸던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판매 건수다.
주택 판매가 늘어난 건 미국 중앙은행(Fed)의 저금리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주택 구입을 꺼리던 실수요자들이 집을 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사들여 임대수익을 올리려는 큰손 투자자들도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