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수지 앞세운 피자업계 신났다 … 광고전쟁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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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잡자.'
피자업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업계 '빅3'인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광고비로 135억 원을 쏟아부은 데 이어 올해도 톱스타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자헛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2010년 이승기를 처음 모델로 선정한 이후 세 번째로 맺는 재계약이다.
모델 변경 주기가 빠른 피자업계에서 4년 연속 한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피자헛은 이달 신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이승기와 함께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피자헛 관계자는 "피자 광고모델 '터줏대감'인 이승기를 내세워 '피자가 있어 더 즐겁고 재밌는 순간'을 담은 광고와 새로운 캠페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국민 첫사랑' 수지와 탤런트 정일우를 앞세운 새로운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지와 정일우를 통해 20대 초반 남심, 여심을 사로잡을 것" 이라며 "올해 선보일 신제품 출시에 맞춰 광고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그룹 2PM과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이름을 알린 탤런트 윤진이를 내세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1라운드 광고 경쟁에서는 이승기를 앞세운 피자헛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호감도지수(MRP)는 피자헛이 15.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미노피자(14.43%), 미스터피자(11.62%) 순이었다. MRP가 높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광고 및 브랜드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는 의미다.
경원식 한국CM전략연구소 국장은 "피자의 메인 소비층은 20~30대 직장 여성들" 이라며 "피자헛 광고가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이승기가 20~30대 직장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피자업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업계 '빅3'인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광고비로 135억 원을 쏟아부은 데 이어 올해도 톱스타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자헛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2010년 이승기를 처음 모델로 선정한 이후 세 번째로 맺는 재계약이다.
모델 변경 주기가 빠른 피자업계에서 4년 연속 한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피자헛은 이달 신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이승기와 함께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피자헛 관계자는 "피자 광고모델 '터줏대감'인 이승기를 내세워 '피자가 있어 더 즐겁고 재밌는 순간'을 담은 광고와 새로운 캠페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국민 첫사랑' 수지와 탤런트 정일우를 앞세운 새로운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지와 정일우를 통해 20대 초반 남심, 여심을 사로잡을 것" 이라며 "올해 선보일 신제품 출시에 맞춰 광고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그룹 2PM과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이름을 알린 탤런트 윤진이를 내세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1라운드 광고 경쟁에서는 이승기를 앞세운 피자헛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광고호감도지수(MRP)는 피자헛이 15.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미노피자(14.43%), 미스터피자(11.62%) 순이었다. MRP가 높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광고 및 브랜드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는 의미다.
경원식 한국CM전략연구소 국장은 "피자의 메인 소비층은 20~30대 직장 여성들" 이라며 "피자헛 광고가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이승기가 20~30대 직장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