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팔자'를 확대하는 바람에 낙폭을 키우며 1970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21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7포인트(0.67%) 내린 1974.61을 기록중이다.

최근 코스피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이날도 '셀코리아'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735억원 매도우위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 45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13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소폭 순매도다. 차익거래가 60억원, 비차익거래가 297억원 매도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356억워너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비금속광물(3.53%), 섬유의복(1.06%), 보험(0.81%) 업종 등은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54%), 전기가스업(-1.34%), 철강금속(-0.79%)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2.03% 약세다. 현재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LG화학, 삼성전자우가 떨어지고 있고, 현대모비스삼성생명, 신한지주는 오르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84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4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47포인트(0.28%) 오른 513.68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5원(0.16%) 오른 1058.8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