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이후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던 특정 정치인 테마주들이 다시 과열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8일 "최근 일반투자자들의 매수를 유인하는 계좌들이 발견되고 있어 주가 급등 후 급락 우려가 크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최근 거래소의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유가 상장사 S사와 M사, 코스닥 상장사에서는 O, D, S, H, A, W사 등 8개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으며 이중 6곳은 지난해 불공정거래협의가 적발된 바 있습니다.

테마주 등 주가 급등족목의 특징은 루머가 난무하며 급등 초기 대량 매매로 일반투자자를 유인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 입니다.

또 투자자 수가 연 초 대비 196% 증가세를 보이는 등 투기적 거래성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단기급등 종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테마의 근거가 합리적이지 않은 종목의 매매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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