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원무역, 하락세…GDR 발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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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이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단기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 대비 950원(2.64%) 떨어진 3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전날 장 마감 후, 싱가폴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인 주식예탁증권(GDR)을 아시아, 유럽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제 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GDR의 총 발행주식수는 350만주로 GDR의 근거가 되는 원주를 유상 증자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발행금액은 1249억5000만원이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 3자 배정을 통한 주식수의 증가(8.6%)는 주주가치를 희석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이번 공모 수익금은 2013년 이후 호황에 대비한 것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필요하다"며 "결과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고 차입을 통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방지하는 등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날 대비 950원(2.64%) 떨어진 3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전날 장 마감 후, 싱가폴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인 주식예탁증권(GDR)을 아시아, 유럽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제 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GDR의 총 발행주식수는 350만주로 GDR의 근거가 되는 원주를 유상 증자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발행금액은 1249억5000만원이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 3자 배정을 통한 주식수의 증가(8.6%)는 주주가치를 희석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이번 공모 수익금은 2013년 이후 호황에 대비한 것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필요하다"며 "결과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고 차입을 통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방지하는 등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