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 "졸업 연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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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어렵다보니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교 4학년생 623명을 대상으로 `2013년 졸업 연기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7%가 `연기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기하려는 이유로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67.3%,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기업이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해서`(45.5%), `자격층 취득 등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37.6%) 등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졸업 연기는 `졸업유예제도 신청`(57.9%, 복수응답)을 통해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토익 등 졸업필수요건 미충족`(25.6%), `졸업 논문 미제출`(11.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졸업 연기 기간은 `6개월`(68.1%)과 `1년`(22.9%),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6.8%) 등 응답 순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이 재학 중인 대학 75.9%는 졸업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졸업을 유보할 수 있는 졸업유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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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