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Q 실적 부진한 예상치도 하회한 듯"-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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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시장 예상치에도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조정 후 매수 전략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2.8% 감소한 3860억원에 그쳐 당초 예상치(5270억원)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5702억원)를 각각 26.7%, 32.2%씩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달에는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영향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정 이후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가격이 예상보다 더 낮아진 탓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t당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52% 하락한 4만4000원으로 떨어졌다고 추산했다.
상반기까지 실적의 방향성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다음달 올해 재고쌓기(re-stocking) 물량이 지난해보다 많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원재료 계약가격 하락 덕에 직전 분기보다 60.7% 증가한 621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는 컨센서스(7338억원)를 밑도는 수치"라며 "포스코 주가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저점(30만8000원)대비 17.5%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중국의 재고쌓기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52.8% 감소한 3860억원에 그쳐 당초 예상치(5270억원)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5702억원)를 각각 26.7%, 32.2%씩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달에는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영향으로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정 이후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가격이 예상보다 더 낮아진 탓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t당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52% 하락한 4만4000원으로 떨어졌다고 추산했다.
상반기까지 실적의 방향성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다음달 올해 재고쌓기(re-stocking) 물량이 지난해보다 많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원재료 계약가격 하락 덕에 직전 분기보다 60.7% 증가한 621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이는 컨센서스(7338억원)를 밑도는 수치"라며 "포스코 주가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저점(30만8000원)대비 17.5%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중국의 재고쌓기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