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파트론에 대해 올해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2012년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전분기에 이어서 호조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2389억원)은 분기기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 262억원, 10.9%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주거래선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면용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3년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프리미엄급 및 준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서 파트론의 카메라모듈 및 안테나 매출도 동반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종전 예상치대비 각각 2.5%, 7.8% 상향했다.

그는 2012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1%, 125.8%씩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휴대폰 부품 중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5.8%, 31.7%씩 증가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