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 2~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3000원에서 1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도 지속 꼽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42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컨센서스인 71억원을 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주력제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사노피사와 체결한 항혈전복합제의 국내 판권계약 관련 계약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실적 호전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83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어린이용 의약품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2년전부터 출시된 성인의약품의 매출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