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소속인 최대석 인수위원(사진)이 13일 인수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대석 위원이 어제(12일)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사퇴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로만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으로, 8년여 전부터 박 당선인에게 대북정책을 조언한 대표적인 남북관계 브레인이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과 좌장과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외교안보팀 부단장을 맡았으며 차기 통일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