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하루 생산량이 700만배럴로 1993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나 늘어난 것이다. EIA는 올해 원유 하루 생산량이 평균 732만배럴, 내년에는 792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 시추 기술이 발전해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IA는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타이트오일 생산량이 늘어나 향후 2년간 원유 생산량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