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제약업체인 동아제약의 전·현직 임직원 7명이 전국 1400여개 병·의원에 약 5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정부 합동 의약품리베이트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장)은 동아제약 전무 허모씨(55) 등 2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구속 기소하고 동아제약 직원 5명과 거래를 대행한 관계 업체(거래 에이전시) 4곳의 대표들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