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구상보증보험의 첫 판매가 이뤄졌다고 10일 발표했다. 구상보증보험은 국내 기업이 해외 계약을 체결할 때 현지 금융회사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필요한 보험상품이다.

우리나라의 수출기업이 미국에 산업용 디젤엔진을 수출하기 위해선 미국 환경오염방지법에서 정한 유해물질 배출 기준을 보증하는 약정서를 내야 하는데, 서울보증의 구상보증보험을 활용한 것이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 중동 등 해외에서 좀더 쉽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