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중국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993년 북경사무소 개설 이후 20년만입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고래밥, 스윙칩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이 1조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2011년 7천32억원에 이어 최근 5년간 연평균 48%의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오리온은 마케팅, 영업, 인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오리온은 지난 2010년 펩시를 제치고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과업체 중 2위에 올랐으며, 현재 약 12조원의 중국 제과시장 내에서 리글리, 크래프트 등 세계 최고의 식품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김흥재 오리온그룹 중국법인 사장은 "북경, 상해 등 대도시 위주의 판매망을 2천개가 넘는 중·소 도시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오리온 중국법인은 북경, 상해, 광주에 총 4곳의 공장을 가동하면서 생산된 제품 전량을 중국 내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심양 지역에도 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다이아몬드 장식된 황금 소총 발견…마약상 것으로 추정 ㆍ`춤추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공항편` 눈길 ㆍ지난해 세계 최고 흥행 영화는 `어벤저스` ㆍ김지민 김기리 뽀뽀, 두 사람 대놓고 연애하는 중?…"점점 수상하네" ㆍ김나영 공중부양, 360도 모든 방향에서 확인까지 ‘CG아니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