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요금 인상 문제를 놓고 민간 사업자와 갈등을 겪었던 지하철 9호선에 대해 “당분간 요금 인상은 없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시민의 삶이 너무 힘든 상황에서 적어도 당분간은 (9호선 요금을) 인상할 수 없으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막겠다”고 말했다. 수익성 문제 등으로 개장이 지연돼온 세빛둥둥섬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초에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