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 이상 매수호가 주문…트레이딩 실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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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에 비정상적인 대량 매수 호가 주문이 발생했다.
7일 오후 2시께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에 대한 268.20의 매수호가 주문이 12만계약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수선물 일 거래량이 20만주를 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비정상적으로 많은 주문이다.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에도 매수 잔량은 8만주 가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인한 주문 실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트레이딩 주문의 경우 건별로 주문 취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취소 주문이 미처 다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이번 주문 실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호가 쪽에 대량 주문이 걸려 있어 선물 가격을 받치는 효과가 일부 기대되지만 전체 시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7일 오후 2시께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에 대한 268.20의 매수호가 주문이 12만계약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수선물 일 거래량이 20만주를 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비정상적으로 많은 주문이다.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에도 매수 잔량은 8만주 가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인한 주문 실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트레이딩 주문의 경우 건별로 주문 취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취소 주문이 미처 다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이번 주문 실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호가 쪽에 대량 주문이 걸려 있어 선물 가격을 받치는 효과가 일부 기대되지만 전체 시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