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실버 케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6일 가전 전문매장인 ‘디지털 파크’의 지난해 고객을 분석한 결과 32%가 50대 이상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신욕기, 안마기, 족욕기, 혈당계 등 건강가전의 비중은 전년보다 40.1% 가량 증가했다. 또 머리를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는 볼륨 샴푸는 30.2%, 거품 염색약은 182.4%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김보현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상품팀장은 “일반 건강가전 외에도 의료기기 등으로 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