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올해 국내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LG경제연구원은 6일 ‘재정절벽 합의, 미국 성장률 0.3%포인트 상승요인’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합의 타결은 국내 경제의 불안요인을 완화하고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합의안 타결에 따라 올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가량 높은 2%대 초중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했다. 보고서는 재정절벽이 왔을 때 한국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는 점에서 미국의 합의 타결이 경제 불안요인을 완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