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올해 창사이래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투자라는 설명입니다.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LG가 올해 20조원을 투자합니다. 지난해 16조8천억원 보다 3조2천억원,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설투자부문에 14조원을, R&D 부문에 6조원을 각각 배정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역시 그룹의 핵심인 전자부문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글로벌 선도적 위치에 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산화물반도체(Oxide TFT) 생산라인과 LG전자의 스마트폰, TV 생산라인 투자등에 13조4천억원을 투자합니다. 화학부문에도 3조5천억원을 투자해 LG화학의 석유화학 제품인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와 고 기능성 합성고무(SSBR)의 생산라인 투자는 물론 파주 LCD 유리기판, 광학필름 생산라인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최근 실적이 부쩍 좋아진 통신서비스 분야에도 3조1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자금으로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는 이 같은 투자확대가 불투명한 경기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선도를 위한 적기적 투자며 선제적 투자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본무 회장은 이미 신년사를 통해 LG 그룹의 잠재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구본무 LG 회장 "창립이래 60여년 동안 지켜온 LG의 경영철학은 시장선도와 그 맥을 같이합니다. 우리에게는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나간 경험과 그 동안 쌓아온 무한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LG는 올해 인재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LG는 지난해 1만5천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아직 계열사별로 채용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1만5천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주 산불로 주민 수천명 고립 ㆍ`여자 유혹 필살기?` 황금 셔츠 등장 ㆍ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빠르면 내일 방북할 듯 ㆍ수지 프로필 사진 변천사, 귀염+섹시+청순 다양하네 ㆍ박잎선, 송종국 폭로 "새벽에 파트너 집에 데려다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