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연이은 폭로로 눈길을 모았다.

박잎선은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남편 송종국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그는 MC들이 "송종국이 MBC '댄싱위드더스타'에 출연할 당시 혹시 파트너와의 스킨십에 질투난 적은 없느냐"고 묻자 "전혀 샘나거나 걱정한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추궁했고, 박잎선은 "그런데 춤 연습만 하면 되지 왜 파트너 강사를 집까지 데려다 줬는지 모르겠다"고 갑자기 폭로해 송중국을 당황케 했다.

송종국은 "3개월 동안 스포츠 댄스를 배웠다. 선생님들이 개인 스케줄 때문에 계속 시간을 낼 수가 없는 관계로 짬짬이 연습을 하다보면 늘 새벽 두, 세시에 끝나게 된다"며 "그 시간에 끝나게 되면 나 혼자 집에 오기가 너무 미안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잎선은 "중요한 건 당시에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먼저 한 게 아니라 나중에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발각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괘씸했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 박잎선 부부는 결혼 전 아이를 먼저 가지게 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