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CJ오쇼핑에 대해 "4분기 이익 증가로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9만3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증권사 남옥진 연구원은 "겨울의류판매 호조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5% 성장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더욱이 해외사업 선점에 이어 국내 부문에서도 PB확대와 모바일 부문 강화로 업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홈쇼핑업의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2013년에도 CJ오쇼핑의 국내 유통부문 취급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6%와 1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SO수수료 인상률 안정으로 2012년 대비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