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비관적" , 경제 전문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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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영국 경제와 관련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경제전문가 94명을 대상으로 새해 경제전망 조사를 한 결과 경제 성장이 미약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했다. 전문가 다수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국 정부가 재정 삭감에 치중하는 긴축기조를 성장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물가상승률을 2%로 억제하겠다는 중앙은행의 목표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1.2%의 성장률을 달성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영국 정부의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서도 42%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의 고용확대 노력에도 28%는 생산성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고, 25%는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에 대해선 “경제에 악영향이 있을 것”(38%) “탈퇴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12%) “탈퇴 리스크가 있을 것”(8%)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탈퇴하더라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2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경제전문가 94명을 대상으로 새해 경제전망 조사를 한 결과 경제 성장이 미약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했다. 전문가 다수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국 정부가 재정 삭감에 치중하는 긴축기조를 성장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물가상승률을 2%로 억제하겠다는 중앙은행의 목표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1.2%의 성장률을 달성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영국 정부의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서도 42%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의 고용확대 노력에도 28%는 생산성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고, 25%는 실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에 대해선 “경제에 악영향이 있을 것”(38%) “탈퇴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12%) “탈퇴 리스크가 있을 것”(8%)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탈퇴하더라도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