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국정기획ㆍ외교국방통일ㆍ법질서ㆍ사회안전 등 9개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하지만 인수위 2차 인선안은 이날 발표되지 않아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인수위 발족이 해를 넘기게 된 것이다. 대상 인사들의 인사 검증으로 인해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9개 분과를 국정기획조정, 정무, 외교국방통일, 경제 1, 경제 2, 법질서 사회 안전, 교육과학, 고용복지, 여성문화로 나눠 구성한다고 밝혔다.

현행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및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위원회에 전문위원·사무직원 등 직원을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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