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지역 전력 공급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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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정전 위험이 높은 강남권의 전력 공급망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논현동 279-67번지 일대 지하에 길이 3.36km, 면적 1만2289㎡의 터널형 전력구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논현동과 역삼동, 대치동 등 강남권 일대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변전소간 전력케이블 연결공사를 통해 전력공급 용량 과부하로 인한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을 상정했다. 설치하는 터널형 전력구는 지하에서 바로 터널을 뚫는 쉴드 TBM공법을 활용해 교통 혼잡과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경기 성남·하남시와 서울 송파·강동구를 연결하는 남북 간선도로인 위례지구 북측도로 중 하남시 학암동~송파구 마천동간 2.3㎞구간 내 서울시 구간 266m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도로는 2014년 착공해 2016년 준공된다.
한편 안암동 고려대학교 내 4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 계획과 제기동 1082번지 일대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은 보류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논현동 279-67번지 일대 지하에 길이 3.36km, 면적 1만2289㎡의 터널형 전력구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논현동과 역삼동, 대치동 등 강남권 일대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변전소간 전력케이블 연결공사를 통해 전력공급 용량 과부하로 인한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을 상정했다. 설치하는 터널형 전력구는 지하에서 바로 터널을 뚫는 쉴드 TBM공법을 활용해 교통 혼잡과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경기 성남·하남시와 서울 송파·강동구를 연결하는 남북 간선도로인 위례지구 북측도로 중 하남시 학암동~송파구 마천동간 2.3㎞구간 내 서울시 구간 266m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도로는 2014년 착공해 2016년 준공된다.
한편 안암동 고려대학교 내 4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 계획과 제기동 1082번지 일대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은 보류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